SBD 니슬리브 리미티드 버전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운동 장비/무릎보호대2018. 5. 9. 03:14
스쿼트 용으로 SBD 를 잘 쓰고 있었는데
사용하다 보니 생각보다 약간 늘어나는것 같아서
문득 드는 생각이.........
전에 신자마자 작아서 팔아버린 S 사이즈를
다시 사서 몇번 사용하다보면 알맞게 늘어나지 않을까..
해서 구매하는 김에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나와있길래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64.99 파운드로 검정색이 59.99 파운드이니 5파운드가
더 비쌉니다.
그리고 제품 설명에 보면 IPF 뿐 아니라 IWF 의 기준도 충족한다고
되어있군요.
작년 77kg 우승한 선수가 이거 신고나온것이 이해가 가네요.....
스쿼트 뿐 아니라 역도 용도로서의 가능성도 리뷰를 곁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색깔은 뭐 우중충한 검은색보다 나쁘진 않습니다.
사이즈는 항상 정직하게 재시길..
한사이즈 다운될때마다 탈착의 불편함이 갑절이 됩니다.
앞면입니다.
왼쪽 Medium 과 오른쪽 Small ... 크기 차이 말고는 다른게 없습니다.
뒤집어놓은 안쪽면입니다.
판매 사이트 사진상으로는 위아래가 조금 더 길쭉하게 보여서
그래서 리미티드인가 해서 구매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색깔 빼고는 블랙과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네요.
5파운드면 한화로 7천원 가량인데 굳이 빨간 색상을
좋아하시는 분 아니면 구매해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은.......
Standard Fit 에서 한 사이즈 낮추면 Tight Fit 인데
그것보다 한 사이즈를 더 낮추어서 써본 소감은..
스쿼트를 할때에는 서포트 해주는 느낌이 정말.. 매우 탁월합니다.
파워리프팅용 니랩처럼 세게 감았을때 다리가 저릴 정도의 제품은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부드러운 재질의 일반적인 니랩은 심심하다 싶은 분들이 이 제품을
정사이즈보다 두 단계 낮추면 스쿼트시 아주 쫄깃하고 파워풀한 서포트를 보여줍니다.
다만 그만큼 착탈이 엄청나게 불편해지는것은 각오를 해야 합니다.
제가 SBD 제품을 사용해보니 두달 이상 사용하면 늘어나면서
한 사이즈가 올라가는듯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대부분 이런 제품을 구매하실때는 스탠다드 보다는 타이트 핏으로 가실텐데
사용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구매 직후의 스탠다드 같은 느낌이 된다는 뜻입니다..(....)
제가 써본 SBD 제품들의 장력을
SBD 시합용 니랩을 100으로 놓고 상대적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SBD 시합용 니랩(장력:100)
1. 세게 감으면 어지간한 초고중량에서도 하프(허벅지 각도가 지면과 수평) 밑으로 떨어지지 않음.
그냥 하프에서 다리를 잠궈버린다는 느낌....
2. 이 무릎 저림은 가히... 생명의 위협을 줄 정도의 압박감
3. 재질이 굉장히 거칠기 때문에 어차피 1RM 측정용 아니면 쓰기도 힘드니 훈련용으로는 부적합
SBD 트레이닝용 니랩(75) (Inzer Gripper[인저 그리퍼] 가 80 정도 되는듯...)
1. 시합용에 비해 3배는 넘게 늘어나는 재질이라 훈련용으로 맘편히 쓸 정도의 마지노선.
2. 그래도 세게 감으면 역시나 장난아닌... 하프 약간 밑으로 떨어지긴 하나 상당히 강하게 잡아줌.
3. 감는 강도를 자기 맘대로 조절할수 있기에 니슬리브처럼 착탈이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선택. 타이트한 하프에서 쫄깃한 풀스쿼트까지 자유자재로 조절가능.
4. 다만 엄연히 파워리프팅 용도라 어지간히 설렁설렁 감은거 아닌 이상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라
슬리브처럼 착용한 상태에서 오래 있기는 힘듬.. 할때마다 감았다 풀었다....
니슬리브는 저의 정사이즈를 Large 로 놓습니다. 그 아래가 Medium , 그 아래가 Small 입니다.
그리고 2달 정도 사용해서 약간 늘어났을때의 사용감을 기준으로 합니다.
사자마자 착용했을때의 타이트함에 비해서는 장력이 약간 낮아진 시점이라는것을 참고 바랍니다.
SBD 니슬리브 Small (60)
1. 트레이닝용 니랩을 세게 칭칭 감았을때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파워풀한 서포트
하프보다 약간 밑으로 내려가는... 허벅지와 종아리가 가볍게 터치하는 전형적인 풀 스쿼트를
거의 완벽하게 잡아줌....... 아주 쫄깃쫄깃한 풀스쿼트가 가능.
2. 니슬리브에서 보여줄수 있는 장력의 한계를 보여주는듯...
초고강도의 풀스쿼트를 원한다면 이 사이즈를 선택.
3. 일단 슬리브 형식이라 니랩처럼 조여서 피가 안통하는 느낌은 전혀 없어서 무릎 자체는 매우 편함
4. 조금 쓰다보면 늘어나도 여전히 착탈이 상당히 불편한것은 감안해야함.
5. 다만 역도용으로 쓰기에는 맨몸상태에서 제대로 푹 주저앉기도 힘든 장력이라..
역도 기록이 꽤 고중량이고 받는 동작에서 필요 이상으로 깊이 깔리는게 부담스러워
서포트를 좀 받아보겠다고 하면 조금 걱정은 되나 사용은 가능함....... 쓰다보면 적응은 될듯.
SBD 니슬리브 Medium (40)
1. 사이즈 상으로 스탠다드 바로 아래의 타이트핏인데.. 조금 쓰다보면 금방 늘어나서 거의 스탠다드화됨.
2. 조금 늘어나면 착탈도 문제없이 가능하고 서포트도 S 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받쳐주기 때문에
중량 욕심있는 역도용으로 쓰기 딱 좋은 느낌. 푹 주저앉았을때도 그리 불편하지 않고...
3. 고중량시에는 니슬리브의 장력을 믿고 무릎 힘빼고 있다간
ATG(Ass To Ground : 엉덩이가 바닥에 닿을 정도의 스쿼트) 수준으로 깔림...
이 사이즈부터는 슬리브 자체의 장력에 100% 의존하다가는 그냥 깔림.
5rm 이상의 무게로 여러번 반복하는 수준에서 딱 적당한 장력.
그냥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이 사이즈를 사는게 가장 좋은듯
4. 어느정도 무릎을 강제적으로 잡아주는 서포트의 하한선.
정 사이즈의 경우는 구매 직후야 어느정도 장력이 있어도 사용하면서 약간 늘어나면
아주 최소한의 서포트만 제공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크리오로지 , 훅그립 니슬리브(5)
- 5라는 수치도 타이트한 사이즈로 신었을때 기준. 면이나 나일론 니슬리브의 장력은 그냥
제로라고 생각하는것이 맘편함...
선수들도 그냥 나일론 슬리브를 쓰는 마당에 스쿼트 전용이면 모를까 역도용으로 굳이 이 제품을
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7mm 라는 두께가 일단 불편하기도 하고...
굳이 클린,스내치 시에 강한 서포트를 원하신다면 사이즈를 낮춰서 역도용으로 쓰셔도
나쁘진 않습니다. 실제 선수가 착용하고 우승까지 했으니 못쓸건 없어 보이지만..
장력에 욕심 없으시면 네오프랜 재질의 역도용 니슬리브는 리밴드라는 걸출한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아무쪼록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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