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지 에너스킨 e70 셋트 보러가기
옷은 헬스장에서 주는걸로 입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닝 팬츠만
속옷겸 해서 그냥 대형마트에서 스포츠용으로 나와있는 팬츠 2개를
지금까지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다가, 몇달 전에 무의식적으로
운동이 끝나고 옷만 빨래함에 넣어야되는데 팬츠까지 같이 넣는 바람에
팬츠 1개 가지고 매일 운동하려니...... 물론 매일 세탁하고 24시간이 지나면
다 마르긴 하지만 약간 간당간당할때도 있어서 그냥 하나 더 인터넷에서
살까... 하다가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때 감지 스토어에서 40% 할인을 하길래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에너스킨이라고 해서 근육을 테이프의 장력으로 잡아주어
수행능력을 높여준다는 테이핑 요법을 그대로 트레이닝 웨어에
적용한 제품입니다. 무릎 및 팔 슬리브, 상의,하의,팬츠 등의 상품이 나와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관심은 있었으나 선뜻 구매하지 못한것은
당연히.... 살인적인 가격. 이 팬츠 하나 정가가 18만원입니다. 40% 할인 해서 12.6 에 구매했습니다만
그래도 팬츠 하나에 10만원이 넘어간다는건....
상의,팬츠,슬리브 해서 전신을 다 덮는 풀셋트를 구매하면 60만원입니다;;;;

이렇게 포장되어서 나옵니다.

e50,e70,s70,e90 이렇게 있던게 e90 은 아직 시판되지 않는것 같구요.
e 시리즈가 표준모델이고 숫자가 높아질수록 테이핑이 더 고급스러워지는 구조 같습니다.
s시리즈는 스포츠 모델인데 e70 이나 s70 이나 가격은 비슷하고 마찰에 의한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하는데..
e70 에 비해 원단이 따뜻한 성질이라고 적혀있길래 포기하고 e70 으로 갔습니다.

엉덩이 둘레로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105와 110의 딱 경계에 있는 사이즈인데요.
정사이즈에서 한 치수가 작으면 퍼포먼스 사이즈라고 해서
단시간의 격렬한 근력운동용이라고 되어있길래
별 생각없이 105 로 구매했습니다만.... 이게 실수였습니다.

메뉴얼도 동봉입니다.
사용하다보면 테이핑이 찢어지는데
그리되면 기능적인 효과는 상실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속옷 된다는 뜻.

제품 뜯은 직후입니다.

이게 앞면이구요.

이게 뒷면입니다.
착용샷을 찍기는 민망해서 생략하구요.
확실히 이런 류의 타이트한 기능성 웨어는 정상체중이 아닌 사람에게는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정사이즈로 산다 하더라도 착용감이 불편하긴 마찬가지일듯 합니다.
정말 엄청 타이트합니다. 자기가 군살 없는 몸매라고 자부하지 않는 이상
되도록 퍼포먼스 사이즈로는 가시지 말기 바랍니다.
운동시에 약간 근육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무슨 마법처럼 갑자기 굉장한 퍼포먼스 향상이 느껴지고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써보니 확실히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다는 생각은 드는 제품.
일단 체중을 10kg 정도 더 낮추고 다시 입어야겠습니다.
1년 정도 써보고 마음에 들면 내년 블랙프라이데이때 다른 제품도 한번 구매해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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