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파워리프트 트레이너2 제품 보러가기

`리뷰` 가 아니라 `소개` 라고 명명한 것들은 제가 구매하지 않은 제품들입니다. 

POWERLIFT TRAINER 다음으로 올해 여름에 신작인 2탄이 나왔습니다.

전 모델인 트레이너1 도 다음에 살짝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2를 놔두고 1을 살 이유는 없으니까요.

파워 퍼펙트2 이후에 보급형 모델로 파워리프트 트레이너라는 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이제 이 모델부터는 `역도화` 라기엔 뭔가 스탠스가 애매해집니다.

아디다스도 이제 전문 역도화 뿐만 아니라 일반 헬스장용 레벨의 신발을 내놓기 시작한것이 이 모델부터입니다.

같은 EVA 소재에 뒷굽이 0.6인치로 파워퍼펙트2보다 0.1인치 더 낮습니다. 

힐이 높으면 스쿼트나 역도할때는 편합니다만 그 외의 다른 운동(특히 데드리프트) 같은데선 오히려 불편함으로

작용할수도 있기 때문에 범용성을 노려서 굽이 낮아진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같은 EVA 소재임에도 파워퍼펙트2 에 비해 굽이 좀 말랑(?)한 느낌이 든다는 해외 리뷰들을 봅니다만,

제가 이 모델을 쓰는 분들 것을 직접 보고 잠깐 신어본 결과, 선수급의 고중량을 다룰거 아닌 이상은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 운동화로도 운동 잘만 하는것을 생각한다면 이 제품만으로도 일반적인 헬스동작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다만 굽이 낮은 느낌은 확실히 있어서 저처럼 기존의 굽높은 역도화를 신다가 이 신발로 역도동작을 했을때는

조금 이질감이 듭니다만, 동호인 레벨 수준에선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제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것은 디자인과 가격.

이제 이 모델부터는 헬스장에 신고 가더라도 크게 남의 이목을 끌만큼 이상한 모양새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 봐서는 이쁜 운동화 같죠. 

기존 역도화들은 헬스장에 신고가면 어떻게든 티가 나는 디자인이라... 저는 이게 약간 불편했거든요.

역시 오랫동안 역도화를 만들어오던 아디다스 답게 색상과 디자인은 참 예쁘게 나옵니다.

제일 오른쪽 디자인은 플래그쉽 모델인 아디파워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서 나옵니다.

국내에서도 12만원 정도면 구할수 있는 매우 착한 가격입니다.

일반적인 헬스 동작, 엔트리급 수준의 역도 훈련용으로 적합한 모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큰 욕심 안부리는 선에서 운동 전용 신발 갖고 싶으신 분들께 거의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 싶네요.

리복의 올리 리프터라는 모델도 비슷한 레벨로 묶을수 있겠습니다만, 가격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역도에 큰 관심이 있어서 한번 살때 그냥 제대로 사겠다 하시는 분 아닌 이상엔 헬스장용 신발로써는

동 가격대에 경쟁자가 없는 제품입니다. 자기 목적에 맞춰서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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