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스 역도화 화이트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운동 장비/역도화2024. 6. 2. 12:06
kb 카드에서 일본 아마존 구매시 15% 할인 이벤트를 하길래
들어가서 사려고 했더니 아마존 자체 판매 제품 아니면
코드 입력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마침 고민하던 하루사이에 역도화가 10% 할인을 더 하길래
지금같은 엔저 아니면 언제 사보겠나 해서 질렀습니다.
일반 스웨이드 버전인 블루,레드보다 5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35640엔이고, 한화로는 31만원 조금 더 나왔네요.
배송대행이 3만원 정도고 관세가 무려 8만원...
다 합치니까 대충 43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몰테일에서 일본배송대행도 하더군요.
포장 상태는 좀...
호음....
확실히 가죽재질의 화이트가 오리지날 버전에 비해서
뭔가 더 깔끔한 맛이 있군요.
끈은 좀 미리 셋팅해서 나오면 안되는지...
안쪽 상태는 아식스 역도화 처음 구매했던 2014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일본 자체 생산이라고 해도 이런 역도화가 30만원대라는건
아무리 잘 봐주려고 해도.........
내부입니다.
일체형 깔창이라 깔창을 추가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가죽재질에 화이트 색상이라 그런지 매우 깔끔합니다.
바닥도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는듯......
일본어로 되어있는 태그...
정사이즈는 265mm 인데 5mm 더 올려서 270mm 으로 주문했습니다.
일체형 깔창이라 세탁을 하지 않는한 깔창 부분만 따로 세탁할 방법이 없어서..
다이소 깔창을 추가로 덧대는 대신에 약간 크게 신는게 나을것 같다는 판단이었는데,
뭐 그런 계획으로 5mm 를 늘려 신으니 그럭저럭 맞긴 한데,
265mm 를 순정으로 신었을때만큼의 딱 맞는 느낌은 아닙니다.
뭔가 어정쩡한 느낌...
좀 두께 있는 메쉬 깔창 말고, 그냥 천때기나 다름없는 납작한 깔창도 있는데,
차라리 265mm 을 사고 그걸 착용하는게 나을것 같았습니다.
그 납작깔창은 270mm 에다 착용하면 너무 널널한 느낌...
다만 10년전에 구매했던 오리지날 버전과 달리,
이제 홍창이 아니라 그냥 나무재질인것 같습니다
홍창처럼 그냥 겉에다 그림 그려놓은것 같은 느낌.....
10년전 리뷰할때 찍었던 사진과 비교해도 질감이 확 차이가 납니다.
제가 따로 가지고 있는 수제공방 홍창 역도화와 나란히 찍어보았습니다.
알리 현미경으로 찍은 아식스 역도화 뒷굽.
수제공방 역도화 뒷굽.
확실히 아식스는 홍창은 아닌듯한....
겉으로 재보면 3cm 정도 높이의 뒷굽입니다만,
안쪽이 조금 파여들어가서 그런건지 실체감 3cm 높이의 굽까진 아니고,
2.5cm 정도의 느낌입니다.
제가 개조를 해서 진짜 3cm 굽을 만들어봤는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체감이 되어서
그거에 비하면 좀 낮은 느낌입니다.
일반 로말레오 같은 2cm 굽에 비하면야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일단 화이트 색상이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정갈한 느낌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스웨이드 재질보단 이게 더 나은것 같긴 합니다.
5만원을 더 들여야 되지만.....
바닥면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얇은 수준.
다만 10년전 오리지날 버전에 비하면 뭔가
날것 그대로의 깡깡거리는 느낌은 많이 죽고
천 한꺼풀 씌운 듯한 부드러운 착지감입니다.
좋게 말하면 안정성은 좀 더 나아진 느낌이고
아쉽게 말하자면 재미는 좀 없어진듯한......
가격이 일반적인 소비가능 범위에서 한참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냥 여윳돈 되시는 분들이나 호기심에 한번 구매해 보시는 정도로는 추천드립니다.
성능적인 면에서나 뭘로보나 나이키 로말레오 같은 제품을 놔두고
이 제품을 가격적인 면을 고려해서 추천드리는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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