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Drehkraft 역도화가 도착했습니다.

아디다스 Drehkraft 보러가기

헛 우측 운동화에 내부에 들어있던 휴지가 덜 빠져나왔네요....

Drehkraft 라는 독일어는 영어로 Torque 라고 합니다. 이것 말고는 정보가 없습니다;;;

전에 소개드린대로 아디다스에서 새 역도화가 나왔습니다.

가격은 현재 150$ 로 예전 아디다스 파워퍼펙트2 출시가와 동일합니다.

100달러 초반대의 엔트리급 제품들만 나오다가 오랜만에 역도화 레벨의 제품이 나와서 반갑기는 하네요.

BOA Lacing 이라는 특이한 클로져를 달고 나온 제품이다 보니 이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부분 빼고는 파워퍼펙트2와 모든 부분이 거진 동일합니다.

150$ 에 배송대행료 4만 몇천원해서 대충 20만원돈 나왔다 보시면 되겠구요.

직구를 해도 배송료가 5만원이 나와버리니 상대적으로 안전한 배송대행이 더 낫지 싶습니다.

박스는 평범합니다.

270mm 입니다. 5mm 정도 낮춰서 신는게 좋다지만 

저는 너무 타이트한건 좀 싫어서 그냥 정사이즈로 딱 맞춰서 구매했습니다. 아주 약간의 틈이 남습니다.

회색 갑피의 재질 특성인지 모르겠는데 처음 연 순간 몇번 사용하다 보낸것 같은 외관입니다.

뭐 신제품인데 중고를 보낼리는 없구요..;;

굽은 3cm 정도입니다. 

그리고 굽 재질은 만져보니까 파워퍼펙트2 와 아마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회색 갑피와 약간의 측면 디자인 빼고는 파워퍼펙트2와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여기서는 티가 안나는데요. 측면부는 구멍이 뚫려있는 구조인데 발등 부분은 막혀있습니다.

안쪽 깔창이 일체형입니다. 되도록이면 분리형으로 해서 세척 가능하게 해주면 안되나 싶은데...

바닥은 파워퍼펙트2와 완전 동일

핵심은 BOA Lacing 입니다. 이게 알아보니 BOA Technology 라는 회사에서 만든 고유의 기술이더군요.

알아보니까 고급 등산화,스키신발 같은데에 쓰이는듯 합니다.

Aircraft-Grade steel wire 라고 합니다. 뭐 질감 보시면 아시겠지만 흔히 보는 끈끈이줄 느낌입니다만...

이게 메탈 와이어라고 하니 내구성은 걱정없겠습니다.

릴을 돌리면 안으로 와이어가 감겨들어가면서 조여지는 구조입니다.

감으려면 버튼을 누른 상태로 시계방향으로 감으면 됩니다.

풀때는 이렇게 버튼을 당기면 똑 하면서 올라옵니다. 그대로 당기면 끈이 풀어져 나옵니다.

처음으로 동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대충 어떻게 하는건지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엔 조임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건 BOA Lacing 에 대해서 잘 모를때였구요.

오히려 이게 훨씬 조임에는 강합니다. 끈으로 묶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벨크로 부분이야 꽉 당겨서 조이면 타이트하겠지만

그 아래의 발등 부분은 끈을 일부러 엄청 타이트하게 조이지 않는이상 쓰다보면 좀 널널한 느낌인데

BOA 는 아주 숨이 막힐 정도로 발등 전체를 조여버리네요.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일단 편의성 면에서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신은 다음 빙글빙글 돌려서 원하는 만큼 조이고,

벗을때는 똑딱이를 당긴채로 그냥 벗어버리면 알아서 스르륵 풀리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네요.

타이트한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파워퍼펙트2 이상의 만족감을 가지실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약간 여유있는 느낌이 좋아서 릴도 그냥 적당히 돌리는 쪽으로 써야겠습니다.

물론 현재 파워퍼펙트2가 가격이 더 싸기도 하거니와 릴 방식의 조임이 이제 처음 나온 관계로

조금 모험일수는 있겠습니다만은 플래그쉽 모델까지 가기는 그렇고 엔트리급으로 역도화 하나

마련해보겠다 하시면 추천은 해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가격대 밑의 아디다스 제품으로 내려가면 역도화라 부르긴 좀 그렇습니다.

릴 시스템 빼고는 파워퍼펙트2와 별반 다를것 없는 느낌이어서 이쪽으로만 좀 심도있게 리뷰를 했구요.

요새 역도할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는지라...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아디다스 Drehkraft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