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파워퍼펙트3 와 2를 둘다 구매했습니다.... 운동 장비/역도화2019. 1. 31. 16:33
리복 레거시 리뷰를 하면서
2달 안에 파워퍼펙트3 를 구매하겠다고 했는데
2달은 커녕 1년이나 지난 지금에야 리뷰를 합니다.
요새 역도화들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나 사이즈에 따라 재고처리를 하는건지
가격을 막 후려치기 때문에 제값에 주고 사기가
좀 그래서 한달 두달 후려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보니
거의 1년만에 리뷰를 다시 쓰게 되네요.
본업이 바빠서 블로그를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3 의 경우에는 연초에 이미 구매를 했는데,
2 를 추가로 구매하면서 리뷰가 좀 늦어졌습니다.
그 이야기는 밑으로 내려가면서 차차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딱히 뭐..
270 입니다.
일단 아래의 사이즈 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아디다스 UK ( 홈페이지 : adidas.uk ) 의 파워퍼펙트3 구매화면에 나오는 사이즈 차트입니다.
uk8.5 / us9 / 즉 270mm 이 heel - toe 가 26.3cm 으로
제 실측 발 사이즈와 거의 일치하길래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파워퍼펙트2 를 구매했을때 270mm 를 구매했었는데요.
타이트하진 않고 아주 약간 틈이 남지만 편하게 신을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해당 홈피에 빨간색,핑크색만 65.97파운드에 판매중입니다
한달전에 제가 살때만 해도 59.46파운드로 대충 8만 5천원이었습니다.
배송대행 합쳐서 10만원 아주 약간 넘는 가격입니다
지금은 만원 정도가 올랐네요.
사이즈 선택화면에 보면 평소 사이즈보다 적어도 한 사이즈(+10mm) 크게 주문하라고
적혀있어서 이번엔 약간 타이트하게 신어볼 요량으로 270mm 을 그대로 주문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오버 사이즈입니다.
같은 홈피에 아디파워 2012 의 경우는 1/2 사이즈(+5mm) 크게 주문하라 적혀있는것으로 보아
파워퍼펙트3의 경우는 아디파워에 비해서 같은 사이즈일때 0.5mm 작게 제작되었다는 뜻인데,
제가 아디파워 2012를 270mm 로 구매해서 딱 맞게 신었었으니
아디파워 2012 의 265mm 느낌을 예상하고 270mm 을 구매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네요.
a4 지에 발을 볼펜으로 그리시고
그냥저냥 적당히 편하게 맞는 사이즈를 원하시면 5mm 단위 기준으로 한칫수 올리시고,
(저처럼 262mm 이면 265mm 로)
좀 타이트하게 신길 원하시면 그 사이즈 그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역도 하실분은 실측에서 -5mm 도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그렇게까지는 제가 안신어봤으니
장담은 못하겠네요.
실측 262mm 에 파워퍼펙트3 270mm 은 그냥 ` fun size ` 입니다.
아무 부담없이 편하게 신고 벗는게 좋은 분들은 이렇게 가시기 바랍니다.
약간 오버 사이즈라곤 하나 반품을 해야될 수준까지는 아닌것이 참 애매한......
최소한 파워퍼펙트2 의 270mm 느낌은 그대로 가져갈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5mm 는 더 큰 느낌입니다.
속지는 멋있는걸 넣어줬네요.
의미는 없지만.....
저는 레드를 처음 구매해보는데,
레드가 아니라 짙은 주황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레드를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황스러워서 좀 당황했네요.
파워퍼펙트2는 캐쥬얼하고 스타일리쉬한 성격이 강한데 비해
전체적으로 그냥 차분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고급져보이긴 합니다........
앞코가 가죽에서 메쉬 재질로 변경되었습니다.
가죽에 비해 부드러워져서 저크동작시 잘 구부러지고, 편한 착용감에는 좋습니다만
안정성을 좀 더 중시하는, 꽉 닫힌 느낌의 기존 가죽재질에 익숙하신 분들은
약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적인 근력운동에서는 상관이 없는데,
역도동작처럼 몸이 뜨는 동적인 움직임에서는 발 윗등을 꽉 안잡아주면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2의 번들거리는 광택재질에서 스웨이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거는 마음에 듭니다.
뒷굽의 저 네모는 그냥 디자인적인 포인트인건지......
사이드는 차분한 느낌의 두터운 가죽재질입니다.
시멘트 칠을 왜 해놓은건지 모르겠네요.
바닥의 황색 고무부터 재면 3cm,
순수 주황색 뒷굽 부분만 재면 2.2cm 정도 나옵니다.
공식 표기상으로는 파워리프트 계열은 0.6 인치(1.5cm) , 로말레오, 아디파워, 파워퍼펙트 계열은 0.75인치(1.9cm)로
표시가 됩니다만 실측으로는 그냥 3cm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식 스펙이 0.75인치라 표기되는 역도화들은 신어보면 굽높이 느낌은 비슷합니다.
제가 여러 역도화를 신어본 바로는 모든 역도화굽이 칼같이 0.75인치를 지키진 않는것 같아 보입니다.
즉 역도화 메이커, 사이즈, 모델마다 약간씩의 편차가 느껴집니다.
게다가 깔창, 그리고 밑바닥의 아웃솔 고무부분의 두께 같은 변수도 작용을 하고..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공식 표기와 실측간의 차이를 문제삼는 분들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돈 많으신 분이 세로로 반토막을 내보지 않는한
명확한 답을 내기 힘들어 보이네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0.75인치 중에는 로말레오가 가장 굽이 낮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유연성이 굉장히 부족한터라 스쿼트를 해보면 느낌이 바로 오기 때문에...
측면 안쪽입니다.
바닥은 한결같이 똑같습니다. 바꿀생각이 없는듯....
생고무 느낌인것 하나는 장점.
안쪽입니다. 여기도 딱히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3의 전체적인 조망이었구요.
파워퍼펙트2 입니다.
dynamicfitnessequipment.com 에서 69$ 에 구매했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us8 이후는 바로 12.5 이상으로 건너뛰기 때문에...
원래는 265 로 가려고 했던것을 어쩔수 없이 260 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실측 262mm 인데, 포장되어온 그대로의 상태에서는
발이 안들어갔습니다.
윗등의 신발끈을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풀어주지 않으면 들어가지가 않더군요..
앞뒤 간격(heel-toe) 은 발가락이 구부러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약간 타이트했습니다.
이정도는 가죽재질의 특성상 조금 신다보면 늘어나서 편해집니다
헬스장에서 발아프게 신기 싫다 하시는 분은 실측에서 5mm 간격으로 반올림하시면
편하게 신으실 수 있을듯 합니다만,
윗등 끈을 좀 느슨하게 풀더라도 앞뒤 간격은 확실하게 맞추고 싶다 하시는 분은
실측 그대로 가시기 바랍니다.
역도에 욕심이 있어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경우 -5mm 까지도 가능해 보입니다.
발이 좀 불편하겠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처음 신었을때는 앞뒤 간격이든 발등 부분이든 다 타이트했지만 1주일 정도 신으니
그냥 딱 맞는 느낌입니다. 265mm 로 갔으면 착용감은 좀 편했겠지만 아주 약간의 틈이 남았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모험이 두려우신 분은 그냥 실측 그대로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이트한건 신다보면 늘어나지만, 오버 사이즈는 신어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무려 8년전(2011) 모델....
디자인은 참 캐쥬얼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단촐한 색깔들의 조화가 탁월합니다.
8년전이나 지금이나...
약간 저렴해보이는 번들번들한 찍찍이입니다.
광택만 없애줬어도 만점인데........
뒷굽입니다.
이것보다 1년 뒤에 나온 로말레오2를 생각해도
마감은 정말 깔끔한 편입니다.
측면 바깥입니다.
측면 안쪽입니다.
heel support .......
어둡게 나왔네요. 어차피 밑에 또 찍어놨으니 그냥 이해해주시길
파워퍼펙트3 270mm vs 파워퍼펙트2 260mm
찍찍이는 안타깝게도 3의 승리....
착용감이냐 퍼포먼스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발등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파워퍼펙트2 가
역도 측면에서는 더 나아 보입니다.
라이스퉁2의 경우에는 같은 메쉬이지만
좀 더 촘촘한 재질이고 신발끈 끝나는 부분을 가죽으로 덧대 놓아서
앞쪽 발등 부분이 로말레오나 파워퍼펙트2 같은 통가죽 재질에 비하면야 약간 약하긴 해도
상당히 빳빳한 느낌인데 반해
파워퍼펙트3의 경우에는 그냥 보송보송한 메쉬입니다. 누르면 쑥쑥 들어갑니다.
이것보다 더 심한게 Inov 의 fastlift 였습니다.
그건 외피 선택을 잘못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나풀거리는......
뒷굽은 그냥 동일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워퍼펙트2 는
기본 가죽 외피에다가 또 가죽이나 특수소재 같은것을 이것저것 덧대는 식입니다만,
파워퍼펙트3는 그에 비하면 그냥 통짜 느낌입니다.
특별히 덧댄것도 없고 통으로 쑥 뽑은 듯한 느낌.
뒷굽의 겉느낌도 거의 동일합니다.
파워퍼펙트3 의 뒤꿈치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이군요.
이게 멋스러움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재로 작용하던데...
다음번 역도화 구매시에는 스웨이드 재질을 많이 쓴 역도화를 한번
구매해보고 싶네요.
측면 안쪽 비교입니다.
측면 바깥입니다.
윗쪽에 파워퍼펙트3 , 아래가 파워퍼펙트2 입니다.
파워퍼펙트2 의 경우는 깔창이 접착제로 붙어져서 나옵니다.
즉 일체형... 입니다만, 그렇다고 아식스처럼 통짜 구조도 아니고
힘을 잡아당겨서 떼면은 벗겨집니다.
로말레오2 를 쓰면서 느낀건데 깔창도 자주 세척을 해줘야 오래 가는것 같아서
저같은 경우는 강제로 떼어냈습니다.
뒷부분은 평범합니다.
굽 높이를 어떻게 재볼수 없을까 해서
이상한 짓을 한번 해보았는데,
100% 정확할 수가 없는 테스트이니 그냥
참고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두개의 동일한 우황청심원이 있습니다.
왼쪽이 원방이라 6천원, 오른쪽은 3천원
원방에 사향까지 들어간 특품은 이 글 쓰면서 먹어버렸습니다.
파워퍼펙트3(270mm) / 파워퍼펙트2 (260mm)
깔창은 전부 빼고 쟀습니다.
왼쪽 페리오가 약간 기울긴 했습니다만
눈으로 보기에도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파워퍼펙트3가 굽이 더 높습니다.
파워퍼펙트3(270mm) / 로말레오2(275mm)
이건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로말레오2만 쓰면 앉을때 뒤로 벌러덩 넘어가는게
기분 탓이 아니었습니다.
계속 자기쪽으로 기울어지는 로말레오2
파워퍼펙트3(270mm) / 라이스퉁2(260mm)
아~주 약간 왼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의외로.. 공식 스펙 0.75인치인 파워퍼펙트3가
공식 1인치 힐인 라이스퉁2 에 거의 근소한 차로 접근했습니다
아디다스 uk 공홈의 스펙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라이스퉁2의 공식 스펙을 보면 깔창포함 굽높이가 37.5mm 라고 되어있습니다.
순수하게 굽 높이만 표시하느냐, 바닥부터 깔창까지의 실질적인 높이를 재느냐에 따라
표시가 천차만별입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파워퍼펙트 3의 경우는 25mm 입니다.
공식 스펙상으로는 같은 사이즈에서 1센티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실제 신었을때는 그것보다 차이가 훨씬 적었다는것이 인상적이네요.
그래서 여러번 번갈아 신어보았습니다.
상체를 바짝 세우고 무게중심을 최대한 뒤로 빼서 맨몸 스쿼트를 해보았습니다.
로말레오2 : 아직도 엉덩이가 아픕니다. 5번 다 뒤로 넘어갔습니다.
파워퍼펙트2 : 5번중 한번 뒤로 넘어갔습니다. 정말매우아주 아슬아슬하게 버틸만합니다.
파워퍼펙트3 : 조금 힘들긴 해도 버텨줍니다. 생각보다 깊게 앉을수 있었습니다.
라이스퉁2 : 무난히 버팁니다. 뒤로 넘어갈 일이 없습니다.
공식 스펙상 1cm 넘게 차이가 나는 높이인데....
느낌상으로는 3mm 차이? 정도.
거의 비슷한 굽높이임에도 라이스퉁2가 더 깊게 버텨주는 이유는
굽 낙차가 파워퍼펙트3 에 비해 가파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파워퍼펙트3는 뒤쪽에선 좀 완만하게 가다가 앞으로 스윽 내려가는것에 비해
라이스퉁2는 뒤쪽 끝부터 앞끝까지 좀더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실제 안쪽도 저럴지는 반으로 갈라봐야 압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분해까지 할 능력은 없기에... 추측으로 마무리해 봅니다.
일단 앉아보면 확실히 아직까지 라이스퉁2 가 현재 갖고 있는 역도화 중에선
가장 깊게 앉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 아식스를 다시 구하게 되면 라이스퉁2과 비교분석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지금은 아식스를 처분해버려서 없는 상황이라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마무리를 해봅니다.
파워퍼펙트3 의 경우는 파워리프트 시리즈처럼
성능상의 큰 차이없이 디자인과 재질만 살짝 바꿔서 내놓은 제품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파워리프트3 의 가죽과 파워리프트4의 메쉬를 얹어서 굽만 높인 모델.
파워리프트도 버전업 할때마다 느껴지는게 점점 편의성을 높이는 식으로
디자인을 바꾸는 느낌이 들었는데, 파워퍼펙트3 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메쉬재질을 들여온것은 착용감 면에서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앞발을 꽉 잡아주는 느낌이 약한것이 또 역도를 하는 입장에서는 안정성 측면에서 마이너스입니다.
굳이 메쉬를 할거면 앞부분만큼은 라이스퉁2 처럼 좀 타이트하게 해놓거나..
게다가 파워퍼펙트2 에 비해서 무겁습니다.
처음 꺼내들었을때 파워퍼펙트2의 산뜻한 무게감에 비해
이게 뭔가.... 싶을 정도의 묵직함. 로말레오2보다 약간 가벼운 정도.
이건 파워퍼펙트2 때문에 선입견이 박혀있어서 그리 느끼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묵직한것 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
발구름 동작시에 묵직하게 땅에 쭉쭉 꽂히는 느낌은
순수하게 착지 안정성 측면에서만 보자면 파워퍼펙트2 보다 우위입니다.
발구름시 아식스가 깡깡 대는 느낌이면 파워퍼펙트2는 쿵쿵 , 파워퍼펙트3는 꿍꿍입니다
로말레오2는 꿉꿉.. 아디파워는 파워퍼펙트3와 비슷한듯.
파워퍼펙트가 처음 나왔을때 mid-level weightlifting shoes 라고 적혀있었던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거기에 충실하게 이 제품의 포지션을 가늠해본다면,
1. 헬스장에서 편하게 신을 운동화를 찾는데, 가동성이 부족해서
파워리프트에 비해 높은 굽을 찾는 분.
2. 역도에 관심은 있지만 다른 운동도 할거고, 그렇다고 아디파워나 로말레오같은 요란한 플래그쉽 모델까지 가기엔
부담스러운 초,중급자.
딱 이정도라고 봅니다.
그냥...저냥...무난......하게 신기엔 딱 좋은..
역도를 좀 본격적으로 할건데 역도화를 여러개 살 여력은 없고
딱 하나 오래 쓸 것을 부탁해온다면 자신있게 용의선상에서 제외할 제품.
굳이 파워퍼펙트 시리즈를 원하시면 2 로 가시거나,
조금만 더 투자하셔서 그냥 한번 살때 플래그쉽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파워퍼펙트2의 경우는 저의 역도 초창기 처음 신었을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쾌적한 착용감과 성능 둘다 만족스럽게 잡아주는 역도화입니다.
원래 라이스퉁2 를 메인으로 하고 서브 용도로 하나 보관할 생각이었는데,
사용하면서 오히려 그냥 라이스퉁2를 팔아버리고 메인으로 둘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69달러에 배송대행료까지 다 포함해봐야 10만원 남짓입니다.
이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잘 산것 같네요.
타이트한 사이즈로 구매를 해서 그런지 발 전체를 아주 단단히 붙잡아 주는 느낌이 일품이고,
발구름 동작시에도 로말레오나 아디파워에 비하면 약간 부족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지지를 해줍니다.
굉장히 캐쥬얼하고 산뜻한데, 의외로 할건 다 해주는.. 그것이 2의 매력포인트입니다.
다만 그것도 69$ 라는 할인된 가격에서 메리트가 있는 것이지,
8년전 제품을 현재 파워퍼펙트3 가격 그대로 129$ (할인후 103$) 로 놓고 보자면
지금 플래그쉽 모델도 할인하면 이 가격대와 비슷하게 나오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서브로 들여놓을 생각이 아닌 이상 2019년 현재 메인 역도화로 덮어놓고 추천드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69$ 라는 가격을 놓고 봤을때는
역도를 하든 안하든 맘편히 질러도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실망시킬 일이 없을겁니다.
새로 나오는 제품마다 이렇게 실망일 줄 알았으면
역도 처음 시작했을때 아디스타, 아이언워크, 파워퍼펙트1,
하다못해 제작년 블프에 로말레오2 89$ 재고처리할때 그거라도 하나 더 쟁여둘걸 그랬습니다.
무조건 역도를 하는 사람만 신던 환경에서 이제 좀 더 역도화의 수요가 보편화 되어가면서
딱딱하고 고루한 클래식 디자인,재질에서 보다 편하고 가벼운 역도화를 지향해 가는 느낌인데
이게 맘편히 쓸 사람한테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오래 써온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전자제품도 아니기에 소재상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는것도 힘든것 같고,
그냥 디자인을 멋있게 바꾸든가, 재질을 가죽에서 메쉬로 바꾸든가 하는 식으로
마이너 체인지나 해대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냥 2010년 이전의 클래식 역도화들이나 다시 출시해 주시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왜 옛날 역도화가 역으로 가격이 뛰어오르는지 아디다스는 생각을 좀 해주시는게 좋을듯
파워퍼펙트3
장점
1. 엘레강스
2. 그럭저럭 묵직하고 그럭저럭 편하다. `무난함` 그 자체.
3. 없음
단점
1. 요즘 같이 가격 후려쳐대는 호시절엔 mid-level 이라는 포지션이 의미가 없는듯. 즉 가성비가 떨어짐.
2. 묵직함을 원하시면 플래그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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