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장비/무릎보호대

SBD 5mm 무릎보호대를 구매했습니다.

뿌이뉴 2023. 2. 13. 00:52

몸 안좋아져서 운동 적당적당히 하기 시작한 이후로

 

오랫만에 장비구매를 해보네요.

 

SBD 7mm 짜리를 한번 쓰고 세탁을 하면 이틀은 쓸수가 없으니

 

다른 대체재를 한번 마련해볼까 해서 구매했습니다.

 

뭐 요새는 1주일에 스쿼트 한번 데드리프트 한번이라 

 

SBD 하나만으로도 충분하긴 했습니다만.....

 

5mm 이니까 고중량보다는 크로스핏이나 역도같은 종목에 알맞겠지요.

 

박스는 그냥 평범합니다.

 

IPF 인증이 되어있긴 합니다만 

 

5mm 제품을 파워리프팅에 쓸일이 있을까 모르겠군요.

 

정작 두꺼운 7mm 는 IWF 인증이 되어있고... 물론 역도선수들은 7mm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7mm 이라도 사이즈를 스탠다드,타이트핏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하니까...

 

 

팬텀으로 주문했습니다.

 

뭔가 있어 보여서가 아니라 SBD 마크가 제일 안보이는 모델이라서....

 

오리지날 모델은 너무 강렬해서 말이지요. 

 

저는 묻어가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냥 눈으로 봐서는 7mm 버전과 크게 다른점을 모르겠습니다.

 

다만 길이에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7mm 가 30cm 정도이고 , 5mm 가 25cm 입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확실히 왼쪽의 7mm 가 좀더 조밀해 보입니다.

 

안쪽을 뒤집었는데요. 이부분은 별 차이 없었습니다.

 

알리발 현미경으로 찍어본 7mm

 

SBD 글자 근처를 찍었습니다. 그래서 빨간색이고 아래는 회색.

 

5mm 현미경 사진.

 

제가 체중이 좀 줄어든 관계로 사이즈를 한단계 더 낮춰서 XS 를 주문했습니다.

 

즉 정사이즈가 M , 타이트핏이 S , 언더사이즈가 XS 이렇게 되겠습니다.

 

예전의 SBD 니슬리브에서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언더사이즈에 도전하실거면 타이트한 면슬리브 같은것을 정강이에 먼저 신고 덧대서 올리셔야 합니다.

 

맨살에 철푸덕 달라붙어버리면 안올라갑니다.

 

운동 전엔 뽀송뽀송해서 올라가더라도 운동 끝나고 벗을때는 달라붙여서 안내려가니

 

필히 보조도구를 이용하시길....

 

일단 저는 언더사이즈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에

 

장력은 매우 좋습니다. 체감상 7mm 의 65% 정도는 되는것 같군요.

 

5mm 두께라 언더사이즈라고 해도 푹 주저앉았을때 무릎에 걸리는 느낌은 크게 없습니다.

 

이 제품은 무조건 타이트핏을 기준으로 하고, 장력에 욕심나면 언더사이즈가 필수인 것 같군요.

 

5mm 두께에 정사이즈로 가면 너무 헐렁해서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비싼 가격에....

 

일단 쫄깃한 착용감이 참 좋긴 합니다. 그리고 SBD 의 만듦새는 워낙에 훌륭하니까 더 설명을 안해도 되고...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입니다. 

 

11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다른 대체재가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러시안 니랩을 적극 추천드립니다만 칭칭 감았다 다시 풀었다 하는것도

 

좀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가격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역도나 크로스핏 용도로는 훌륭합니다.

 

저같이 세탁을 자주 해서 꼭 다른 대체재가 1개 더 필요한 경우에는

 

이렇게 비싼 제품을 2개 사긴 좀 그렇지요... 저야 뭐 러시안 니랩이 있으니까..

 

 

: 장점

1. (익숙해졌을 시) 니랩에 비해 편리한 착탈.

2. 역도에 적절히 맞는 쫄깃한 착용감

3. 우수한 디자인과 마감

 

 

: 단점

1. 너무 비쌈.

2. 니랩에 비해 통풍이 안되어서 땀이 참. 7mm 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3. 장시간 착용시 쓸리는듯한 느낌.

 

 

SBD KOREA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