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장비/무릎보호대

SBD 의 니랩,니슬리브를 구매했습니다. - 2/2 -

뿌이뉴 2017. 2. 15. 06:29


Small 주문했다 언더 사이즈 나와서 한 치수 위인 medium 을 주문했습니다.


생김새야 똑같으니 중복해서 사진을 올리진 않겠습니다.



니랩 트레이닝 버전입니다. 색깔이 빨갛네요.



뒷면은 별거 없습니다.



시합용과의 비교입니다. 


한번 써서 벌써 쭈그러짐....




폭은 8cm 입니다.


시합용은 한쪽을 고정시키고 한손으로 힘주어 주욱 잡아당기면 10cm 까지 겨우 잡아당겨집니다.


10cm 이면 그냥 일반인 한주먹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좀 퍽퍽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타이탄을 한번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그 제품에 비하면야 충분히 부드럽습니다.


트레이닝용은 3배인 30cm 까지 늘어납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흔히 파는 5만원 이하의 니랩에 비하면 쭉쭉 늘어나는 탄성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파워리프팅 용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무릎 윗쪽 둘레가 36cm 정도




무릎 아랫쪽 툴레가 31.5cm 정도 되는군요. 


그리고 제 무릎 한중간 둘레는 36cm 입니다.


이게 medium 의 Tight Fit 입니다.


이 제품은 무릎 위아래 사이즈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사이즈표에 나와있듯이 


무뤂관절 중앙둘레만 보수적으로 정확히 측정하시면 됩니다.


1부에서 말씀드렸듯이 `일어선 상태로`, `꽉 조이지 않고` 재셔야 합니다.




종아리가 굵어서 안들어 가시는 분은 이런 식으로


윗단 아랫단을 일단 접은 후에 잡아당기면 올라가니


신다가 종아리에서 막힌다고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영상 끝부분 보시면 접어올려서 신는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ATG(Ass to Ground) 스쿼트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요. 


한마디로 거의 팍 주저앉는 수준이죠.


최고 무게 가까이 올라가면 상체가 무너지면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니 무릎에도 안좋고


허리힘으로 버티고 일어서는것도 위험하고 해서 


이런 식의 최고기록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아주 엄격한 자세로 수행할수 있는 무게 이상은


이제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가 좀 무너져도 최대한 쥐어짜서 올라올 수 있는 무게가 200KG 이면 


엄격한 자세유지가 가능한 선에서의 무게는 170KG 입니다.


이제부터 atg 라고 줄여서 쓰겠습니다. 


그리고 atg는 슬리브,벨트없이 측정한 노 기어 기준입니다.


슬리브,니랩은 둘다 벨트 착용하고 측정했습니다.


 


제 스쿼트 스타일이 딱 이렇습니다. 이렇게 가능한 선이 170kg



여기서 SBD 니 슬리브를 착용하면 그것보다는 깊이가 약간 얕아지는


`풀 스쿼트` 자세가 거의 정확히 나옵니다.


풀 스쿼트는 무릎 중앙을 기준으로 뒷쪽 무릎 바로 위 허벅지와 


무릎 바로 아래 종아리가 서로 맞붙는 정도의 깊이라 보시면 됩니다.


atg 보다는 높고 허벅지가 지면과 수평이 되는 하프보다는 약간 낮습니다.


니 슬리브의 한계상 파워 리프팅 용도라고 해서 하프에서 강제로 멈춰주는 수준의


탄성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역도에 관심 있으시면 많이들 보셨을 루 샤오준의 스쿼트 장면입니다.


이정도가 풀 스쿼트의 전형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처럼 atg 를 기준으로 하는 사람이 SBD TIGHT FIT 니슬리브를 쓰면 이정도 높이로 올라옵니다.


atg 에 비해서 10cm 정도 높아지는듯 합니다.


그리고 중량도 +20KG 가 됩니다.




이제 트레이닝 버전의 니랩을 쓰면 10cm 정도 더 높아져서 


이정도 수준의 하프 스쿼트로 올라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고중량이 되면 니랩이라 해도 관성 때문에 어쩔수없이 어느정도 깔리기 때문에 


하프에서 아주 약간 밑으로 내려가긴 합니다. 


트레이닝 버전은 더군다나 소프트하기 때문에..


중량은 atg 에 비해서 30kg 가 올라갑니다.



시합용 버전은 트레이닝 버전보다 5cm 정도 더 올라갑니다.


그리고 매우 질긴 편이라 고중량에서 깔려도 하프에서 별로 밑으로 더 떨어지지 않습니다.


중량은 atg 에 비해서 40kg 가 더 올라갑니다.



제가 3주에 걸쳐서 테스트를 했고 이것도 보수적으로 측정한 아주 안정적인 정자세 기준입니다.


약간이라도 자세가 무너짐을 용인하면 모두 10kg 씩은 가볍게 더 증량 가능합니다.



프론트 스쿼트의 경우는 보수적인 정자세 기준 150kg(최고기록 160) 


니슬리브 160kg , 트레이닝 버전 170kg, 시합용 180kg 입니다.


백스쿼트는 슬리브,트레이닝,시합용 각각 +20 , 30 , 40 이고


프론트는 +10 , 20 , 30 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정확한 측정을 위해 아주 보수적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기서 10kg 씩은 조금만 쥐어짜면 무난히 더 올라갑니다.


`그럼 시합용 니랩을 쓰면 atg 기준 +50kg 나 증량 가능한 것인가!`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애당초 일반인들이 흔히 하는 자세 수준의 쥐어짜기 스쿼트로 이미 200kg 가 나오는것을


생각하면 그 기준으로는 맥시멈 +20kg 증량밖에 되지 않습니다.


쥐어짜기 식으로라도 상관없다면 +30kg 가 최대 한계.


보수적으로 정확히 측정하려다 보니 170kg 를 기준으로 하는 것일 뿐...


니랩에 너무 큰 환상을 가지진 마시기 바랍니다.



이정도면 이 제품을 구매했을시에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는 수치적으로


충분히 이해를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야 니랩을 써가면서까지 하프스쿼트를 메인으로 삼을 이유는 없으니


니랩은 가끔씩 고중량 적응 용도로 쓰고,


니 슬리브를 메인으로 쓸 생각입니다. 


풀스쿼트 정도 높이에서 정확히 잡아주는 쫄깃한 탄성이 아주 일품입니다.


크리오로지 제품의 경우 스쿼트 관점에서는 탄성이 거의 없다시피 한 제품이라


풀스쿼트 정도에서 적당히 멈추려고 하면 못버티고 그냥 atg 까지 내려가 버리는데,


저의 그 단점을 아주 잘 보완해주는 제품인듯 합니다.


역도 용도로써는 스쿼트용으로 니슬리브 제품은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니랩까지는 갈 필요가 없을듯 하고......


다음에 한번 더 살 여유가 생기면 스탠다드 사이즈를 하나 더 구매해서 역도 용도로 쓸 생각입니다.


지금은 타이트 핏이라 역도 자세로 앉기에는 불편하고.. 스쿼트용으로만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