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들의 바뀐 역도화가 뭔지 알아봤습니다.

이번 인천아시안 게임부터 일부 역도 선수들이 생전 처음보는 브랜드의 역도화를 신고 나왔더군요.

그냥 대충 봤을때는 나이키의 중국 디자인 버전으로 착각하고 넘어갈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디자인은 비슷한게 로고가 확실히 달라서... 저게 미즈노인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그건 아닌듯 하고 해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니 중국의 ANTA 라는 브랜드더군요.

중국 역도팀의 스폰서가 나이키에서 ANTA 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ANTA 홈페이지 화면입니다.

밑굽 빼고는 이중 찍찍이도 그렇고 나이키와 거의 비슷한 구조입니다. 

눈으로만 봐서는 밑굽이 상당히 높아보이는 구조네요.

아무리 자국 선수지만 성능도 검증안된 짝퉁을 쓰기에는 많이 찜찜했을텐데 그래도 성능은 어느정도 되나봅니다.

티안 타오 선수도 이거 신고 세계 타이기록까지 세웠으니 뭐 나쁘진 않은듯 하네요.

선수 전용인가 싶기도 했는데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는거 보니 일반 판매용인것 같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구매할 방법은 아직 없는것 같구요. 중국어를 못하니 사이트를 찾아보는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중국 특유의 빨강,황금(노랑) 색깔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네요. 전 밝은 색은 질색이라... 그나마 제일 오른쪽의

검노 정도는 봐줄만한듯 합니다.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한번 구매해 보겠습니다.

티안 타오 선수의 셀카. 이것도 역시 ANTA 깔깔이 군요.